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움직임을 돕는 정형외과 전문 의료 콘텐츠 에디터입니다.
열심히 운동한 후 찾아오는 뻐근함과 통증은 익숙한 경험일 것입니다. 때로는 ‘운동을 제대로 했구나!’ 하는 뿌듯함을 주지만, 때로는 ‘혹시 다친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과연 운동 후 근육통은 항상 좋은 신호일까요? 아니면 몸이 보내는 경고일까요?
오늘은 운동 후 발생하는 통증 중, 건강한 신호인 ‘지연성 근육통(DOMS)’과 의료적인 관심이 필요한 ‘부상’의 신호를 구별하는 방법을 정형외과 전문의의 관점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몸의 신호를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여 건강한 운동 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좋은 통증’ 지연성 근육통(DOMS) 이해하기
지연성 근육통(Delayed Onset Muscle Soreness, DOMS)은 평소보다 강도가 높거나 익숙하지 않은 운동을 했을 때, 운동 후 24~72시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근육통입니다. 이는 근육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좋은 통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지연성 근육통은 왜 발생할까요?
- 미세 손상과 회복: 운동으로 인해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이 손상 부위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 통증으로 느껴집니다.
지연성 근육통의 특징
- 발생 시기: 운동 직후보다 24~72시간 후부터 서서히 나타나 최대치에 달합니다.
- 통증 양상: 뻐근하고 뭉치는 듯한 둔한 통증입니다. 해당 근육을 누르거나 스트레칭할 때 더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통증 범위: 주로 운동한 부위의 광범위한 근육에 걸쳐 나타나며, 양쪽에 대칭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 움직임: 통증이 있어도 움직임 자체에 큰 제한은 없으며, 가볍게 움직이면 오히려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동반 증상: 붓기나 열감, 멍은 거의 없습니다.

지연성 근육통 관리법
지연성 근육통은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통증 완화와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충분한 휴식: 해당 근육을 쉬게 하여 회복할 시간을 줍니다.
- 가벼운 스트레칭 및 마사지: 혈액 순환을 돕고 근육 긴장을 풀어줍니다.
- 온찜질 또는 따뜻한 샤워: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줍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영양 공급: 근육 회복에 필요한 요소들을 공급합니다.
‘나쁜 통증’ 부상의 신호
만약 운동 후 통증이 지연성 근육통과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면, 단순한 통증이 아닌 부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부상은 근육, 인대, 건, 관절 등 신체 조직에 실제적인 손상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부상 통증의 특징
- 발생 시기: 운동 중 또는 운동 직후에 갑작스럽고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통증 양상: 찌르거나 찢어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저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 등 강도가 매우 심하고 쉬어도 호전되지 않습니다.
- 통증 범위: 특정 관절이나 근육, 인대 부위에 국소적으로 집중되어 나타납니다.
- 움직임: 통증으로 인해 특정 동작이나 관절의 움직임에 심한 제한이 따르며, 체중 부하가 어렵거나 보행이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 동반 증상: 통증 부위에 붓기, 열감, 멍, 변형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뚝’하는 소리나 ‘퍽’하는 느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언제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루지 말고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증이 3~5일 이상 지속되거나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질 때
- 특정 동작에서 날카롭고 심한 통증이 반복될 때
- 통증 부위에 붓기, 열감, 멍, 눈에 띄는 변형이 있을 때
- 관절 움직임에 현저한 제한이 있거나 체중 부하가 어려울 때
- 저림, 감각 이상,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때
- ‘뚝’하는 소리나 파열되는 느낌과 함께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했을 때
-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야간 통증이 심할 때

초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는 만성 통증으로의 이행을 막고 빠른 회복을 돕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자가 진단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무리하며
운동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이지만, 우리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진행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찾아오는 통증에 대해 ‘운동했으니 아픈 거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내 몸의 통증이 ‘좋은 통증’인지, 아니면 ‘나쁜 통증’의 신호인지 구별하는 지혜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몸으로 즐거운 운동 생활을 오랫동안 지속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면책 문구: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으세요.